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(全大·당대회)가 지난 10월 18일 수도 베이징(北京) 인민대회당에서 초가을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개막됐다. 중국공산당이 제1차 전대를 열어 창당한 것이 1921년이다. 96년 만에 제19차 당대회를 개최한 것은 거의 한 세기 동안 5년마다 한 차례씩 전당대회를 개최해온 중국공산당의 저력을 온 세계에 과시한 것이라 할 수 있다.중국공산당 전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임기 5년의 중앙위원 약 200명을 선출하는 것이다. 약 8900만명인 중국공산당 당원 가운데 전국에서 2280명의 대표가 모여 오는 1
상업 전통이 유구한 중국은 1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(老鋪)들이 즐비하다. 중국 상무부는 일찌감치 이에 주목했고, 1991년 ‘중화노자호(中華老字號)’라는 간판을 붙여 국가브랜드화했다. 그 숫자만 1600여 점포에 달하는데, 베이징과 상하이의 번화가에서는 ‘중화노자호’란 입간판을 붙인 점포를 쉽게 찾을 수 있다. 오랜 역사를 이어온 중국의 대표 맛집들을 위주로 노포 몇 곳을 소개한다.양고기 샤브샤브 ‘둥라이순’찬바람이 불면 베이징(北京) 남성들은 ‘쇄양육(涮洋肉)’을 머릿속에 떠올린다. 쇄양육의 ‘씻을 쇄(涮)’ 자